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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유라 덴마크 경찰에 검거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60세,구속)의 딸 정유라씨(20세)가 현지시간 1월 2일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정유라씨를 취재하던 JTBC 방송국의 이가혁기자가 덴마크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 머물고 있는 정씨를 제보하였고, 이에  덴마크 경찰이 불법 체류 혐의로 정씨를 포함한 3명을 검거하였으며, 정씨의 아들(2015년생)로 보이는 어린아이도 같이 있었다고 전해왔습니다.

국내 경찰청은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씨를 포함한 4명을 덴마크 현지 시각으로 1일 검거했다는 국제 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을 오늘 2일에 접수했다" 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박영수 특검팀으로 통보하고, 정씨의 신병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유라씨가 체포됨에 따라 특검팀은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빠른 시일안에 국내로 송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 72시간 동안 구금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현지에서  체포되더라도 우리 정부가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쳐 국내로 송환해야 하고, 정씨가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관련 재판을 받는다면 송환까지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검은 정유라의 학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의 측근 및 이화여대 관계자 등을 소환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산 류철균(51세·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를 서두르고 있고, 교육부가 실시한 감사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관한 특검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이에 정씨측은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국내 송환이나 강제 수사에 대비 중이라고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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